해외생활/영국생활

영국 2박3일 런던여행 3일차(런던크루즈 런던아이 점심장소 추천 여행경비)

Jaemy 2023. 6. 6. 07:36

마지막 3일 차는 런던크루즈와 런던아이를 탑승하는 날로 했어요. 런던의 대표 장소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됐어요. 미리 티켓을 구매해 놨기 때문에 시간만 맞춰가면 됩니다. 이후 제임스파크와 버킹엄 궁전까지 구경하고 온 마지막 날. 날씨가 좋아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저녁엔 다시 버스를 타고 본머스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만 런던에 있을 수 있었기에 왠지 아쉬운 마지막 날이었어요. 런던은 정말이지 2박 3일로는 너무나 부족한 여행지인 것 같아요. 서쪽만 돌고 느끼는데도 2박 3일이 부족할 정도니까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임은 틀림없습니다.

 

 

 

영국 여행 루트

3일 차 : 빅토리아 스테이션 - 웨스트민스터 사원 - 크루즈 관광 - 점심 - 런던아이 탑승 - James's 파크 - 버킹엄 궁전 - 저녁 

 

3일차 지도
3일차 여행루트

 

빅토리아 스테이션에서 내려 쭉 직진하면 템스강이 나오고 런던아이가 보이는데, 가는 길에 웨스트민스터 사원도 아주 잠깐 들려봤어요. 대관식 날 사용했던 장소. 왠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도 꽤 많고 시간도 여유롭진 않았기에 바깥에서 잠깐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런던아이를 보며 가는 도중 스타벅스가 있길래 영국에서 처음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동안 돈 아끼느라 스타벅스는 잘 안 갔는데(일반 카페도 안감) 친구랑 여행도 하고 런던 여행도 온 김에 한번 들려보자! 어디 한번 런던 스타벅스는 어떤지 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어요. 역시 스벅은 어딜 가나 똑같은 풍경이고 그냥 직원만 달랐지 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메뉴는 있었는데 올리브유가 들어간 커피인 것 같았어요. 보통 신메뉴는 바로 도전해 보는 스타일인데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올리브유가 들어간 스타벅스 신메뉴로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출시된 커피라고 하네요. 장트러블이 돌체라테보다 더 강력한 것인 것 같아 일단 다음에 도전해 보기로 하고 간단하게 아아를 시켰어요.

 

런던 스타벅스
런던의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크루즈를 타러 이동. 가는 길에 런던아이가 보이는데 계속 사진도 찍게 되고 길 잃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싶어 안심이 됐어요. 구글 지도 볼 필요 없이 런던아이만 보고 가면 되니까요. 

 

런던아이에 도착해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크루즈 탑승하는 곳이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런던아이 탑승하는 곳 기준으로 양쪽에 크루즈 출입구가 있는 건데, 런던아이 탑승하는 곳을 바라보고 왼쪽은 출구, 오른쪽이 입구입니다. 

 

저희는 마이리얼트립 어플을 이용해서 티켓(1인당 7만 원대)을 구매해 놨기 때문에 사진으로 티켓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기줄을 서서 크루즈가 도착하니 티켓확인 후 탑승을 합니다. 인원이 많아서 좋은 자리 앉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좌석이 생각보다 촘촘하게 많아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자리는 우측 바깥쪽 자리! 사진 찍기도 편하고 잘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자리는 대만족.

 

 

런던 크루즈 탑승

제가 직접 탑승 후 작성해본 루트입니다. 티켓은 구글이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저희는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했습니다. 런던아이나 크루즈 외에도 다른 곳에도 많이 방문할 예정이라면 '런던패스'가 훨씬 나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패스에 포함 안 되는 것들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해야 하지만, 현지인들도 런던패스를 추천하더라고요.

 

크루즈 동선
크루즈 동선

 

뒤에 어디선가 마이크를 잡고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면서 크루즈를 타고 구경을 하는데 제일 먼저 빅벤을 본 뒤 유턴해서 런던브리지까지 다리란 다리는 다 구경하며, 설명을 들으며 이동합니다. 자리가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제일 바깥쪽에 앉아서 갈 수 있었어요. 편하게 이동하면서 관광하니까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템스강으로 이동하는 거다 보니 교통혼잡도 없고 말입니다. 런던브리지를 지나 바로 유턴한 뒤 런던 아이까지 돌아오는데 이때는 빠르게 이동해서 돌아옵니다. 가이드가 설명을 재밌게 해 줘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런던크루즈 사진
런던크루즈 탑승 사진

 

 

내린 후 출입문으로 그대로 나와 건너편 인포건물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안내해 화장실을 이용한 뒤 런던아이를 탈 시간을 기다리면 됩니다. 그 사이 점심을 해결해야 했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1시간 내로 먹을 만한 곳은 없어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런던아이 탑승구 바로 앞에 작은 매점 같은 게 있어서 거기서 사람들이 많이들 끼니를 해결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테이크 아웃점이라 조각 피자와 음료를 사서 바로 앞 공원에 자리 잡아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가격, 맛 무난히 괜찮았어요. 

 

점심으로 먹은 피자와 아이스크림 가게
점심으로 먹은 피자와 길거리에 많은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크림만 팔아도 부자될 것 같아보인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을 구경했는데, 점심 먹을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 보였어요. 뒤늦게 알아버려서 아쉬웠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나름 괜찮았습니다. 템스강 주위의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었어요. 전 세계 사람들이 놀러 온 것만 같은 곳.

 

회전목마가 있는 곳 바로 옆에 푸트코드 입장하는 곳이 있길래 가방 검사를 받고 들어가 봤어요. 일시적으로 하는 듯한 느낌이긴 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분위기도 좋고 먹을 만한 것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다들 자리 잡아 맥주 한잔씩 하고 있네요. 저도 런던아이가 보이는 풍경이 좋아 인증샷도 하나 만들고 왔답니다. 여기 말고도 조금 더 다리 쪽으로 가면 음식점들이 많으니 런던아이 탑승할 계획이라면 근처에서 먹는 것도 좋아 보였어요.

 

런던아이 근처 먹을만한 곳
런던아이 부근 푸드코드와 외부 식당들

 

 

런던아이 탑승

런던아이 시간이 되어 긴 대기줄에 슬슬 미리 합류하려 했으나, 해당 입장시간이 거의 다 되어야 대기줄을 설 수 있었습니다.  내가 예약한 시간이 결국은 런던아이를 정말 탑승할 때의 기준이 아니라 대기줄을 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햇볕도 뜨겁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대기가 쉽진 않았지만 약 40분 정도 대기하고 탑승할 수 있었어요. 

 

탑승하면 다행히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서 안심했습니다.  내부는 쾌적하고 새것 같은 런던아이 느낌. 풍경도 잘 보이고 생각보다 느려서 구경하기도 좋았어요. 사진도 실컷 찍고, 사람들이 알아서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비켜주고 양보하고 서로 찍어주고 해서 훈훈한 분위기입니다. 

저도 아이 엄마가 혼자 열심히 아기 사진을 찍길래 같이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인 포토실력을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런던아이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들
런던아이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

 

빅벤뿐만 아니라 뒤쪽 풍경도 상당히 좋아 저는 돌아다니면서 계속 구경만 했어요. 한 번도 앉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잠깐 멈추기도 하는데 그럴 때 말곤 아주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런던아이 탑승 사진
런던아이 내부에서 보이는 파노라마 풍경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내부가 엄청 넓어 보이는데 그리 넓지도 작지도 않은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로 딱 좋은 크기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팁- 런던아이 포토촬영

끝나기 전쯤 놀이공원에서 후룸라이드 타면 사진 찍히는 것처럼 사진 찍히는 곳이 있어요. 런던아이 내부에 안내판이 있으니 그걸 보고 찍고 싶은 분들은 찍고 기념하면 되겠다 싶어요. 카메라 위치가 도착할 때쯤 기둥에 붙어있는 듯했습니다. 우리 칸은 아무도 찍지 않은 걸로. 아마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안내판도 조그맣게 되어있어서 저도 겨우 봤습니다. 

 

런던아이까지 잘 구경하고 나온 우리는 대관식으로 못 가봤던 버킹엄 궁전을 가보기로 했어요. 빅벤을 지나면서 사진도 한방 찍고, 제임스 파크로 들어가서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제임스 파크는 생각보다 엄청 넓고 찐 자연이었습니다. 나무도 엄청 크고 울창하고, 오리들과 새 등등 다양한 동물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사람들은 마실거나 음식을 좀 가져와서 피크닉도 많이 하고 있고요.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 곳입니다. 런던에 살면 이런 곳에서 피크닉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쭉 들어가니 버킹엄궁전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는 심플했지만 사람들이 철문 앞에 모여 근위병 구경도 하고 기념사진을 신나게 찍어갔습니다. 대관식 때 베란다에 나와 왕실 사람들이 손 흔들었던 곳이 바로 여기였어요. 아직도 대관식의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 앞 모습들

 

옛날에 저런 전투복을 입었겠구나 싶으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영국은 정말 이런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는 걸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킹엄 궁전까지 구경을 한 뒤 우리는 궁전 밖 기념품 샵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리포터 샵도 있고, 영국 홍차 샵도 있어 이것저것 구경도 했어요. 마그네틱도 사고 싶어 기념품 샵에서 구매도 했고요. 우리의 유일한 쇼핑인 마크네틱.

 

코치 버스를 타고 본머스로 돌아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바로 근처 피자 맛집으로 갔습니다. 이태리 피자집이었는데 구글 평점이 좋길래 갔어요. 역시나 피자가 평균 이상은 합니다. 맥주와 함께 바깥 자리에 앉아 얘기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며 시간을 때우고 런던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친구가 코치스테이션까지 바래다줘서 같이 이동한 뒤 내년에 한국에서 보자고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런던에 우리보다 며칠 일찍 도착해 영국에 있던 우리보다 더 런던을 잘 알고 있었던 친구.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하러 왔는데 남은 유럽 여행도 안전하고 즐겁게 하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3일 차 경비(2인)

런던크루즈 및 런던아이 139,800원(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구매)
스타벅스 7파운드
조각피자(1인당 1조각) 13파운드
저녁피자 28.12파운드

 

총 48.12파운드+139,800원

한화 220,641원(환율 16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