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영국생활

영국 유학 셰어하우스, 월세, 집 렌트비, 계약, 보증금 돌려받은 이야기

Jaemy 2023. 7. 19. 07:38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체류하기 위해서는 집을 구하는 게 가장 큰 일인데요, 유럽은 아시다시피 홈스테이 아니면 셰어하우스가 제일 인기가 많고 대중적입니다. 월세 가격도 제일 저렴한 편이고, 계약과 보증금도 집마다 제각각으로 꽤나 자유로운 편입니다. 영국에서는 집 보증금을 돌려받는 게 쉽지 않기로 악명 높은데, 저희가 그 힘든 걸 해냈습니다. 제가 계약을 파기하게 된 건데도 말이죠! 과연 어떻게 된 상황이었을까요? 혹시나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집을 구하게 된 과정부터 그 집에 들어가 살았던 후기와 마지막으로 보증금을 받아내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쭉 서술해서 적어볼 예정입니다. 

 

영국 집 보증금 받아낸 썰 썸네일
영국 악명높은 집 보증금 받아낸 썰

 

 

< 목차 >
1. 영국에서 지낼 집 구하기
  1-1. 집 구하기 위한 노력
  1-2. 월세(렌트비) 및 보증금
2. 월세 계약
3. 집 상태
4. 계약 파기 결심
5. 보증금 돌려받기 프로젝트
  5-1.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과정
  5-2. 보증금 돌려받은 날

 

영국에서 지낼 집 구하기 

2023년 2월 27일 런던에서 코치버스를 타고 남부 소도시 본머스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지낼 집을 구할 기간을 일주일로 잡았기 때문에 그 일주일 동안은 호텔에서 지내기로 해서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집 구하기 위한 노력

시차적응을 하며 매일 영국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어플에서 집을 검색해보고, 문자도 보내보고, 메일도 보내고, 전화가 와서 직접 통화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데다 영국 영어발음으로 대화를 해야 하다 보니 통화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두려웠던 적은 일할 때 말곤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이 생각보다 잘 구해지지않아서 직접 동네를 걸어 다니면서 보이는 부동산들 모두 들어가 봤습니다. 부동산이 제가 찾는 셰어하우스도 다루는 곳도 있었지만, 집 매매나 투자만 하는 부동산이 따로 있어서 쫓겨나기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그래도 며칠 하다 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제가 원하는 매물을 얘기하면서 메일 주소도 많이 남겨두다 보니 부동산에서 연락을 받아 직접 매물을 뷰잉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직접 매물을 보면 사진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집들은 100년이 된 집들이 많아서 물은 잘 나오는지, 온수는 작동하는지, 창문은 튼튼한지, 동네 분위기는 어떤지, 월세와 보증금, 추가비용이 드는 건 없는지 확인할게 많았습니다. (자세한 집 구하기 내용은 따로 포스팅 해두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거의 다 돼 가던 때쯤, 몇몇 매물 중 저희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유학생들에게 뺏길 것 같기도 했고, 현재 임시로 머무는 호텔도 체크아웃해야 하는 날짜가 임박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됐죠. 이걸 놓치면 호텔비가 또 계속해서 나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는 가구가 다 있는 셰어하우스를 할 것인지, 가구가 없지만 스튜디오로 원룸으로 프라이빗하게 지낼 것인지도 고민 중 하나였는데, 셰어하우스는 무조건 빌 포함(전기, 수도, 난방 등 모두 포함)으로 알아봤기 때문에 월세 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은 없었지만, 스튜디오는 월세 외에 전기, 수도, 난방 등을 모두 제가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너무 과정도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구도 침대부터 다 구매해야 했죠. 

 

집 내부 사진
뷰잉 시 촬영한 사진들

 

저희는 최대한 돈을 아끼면서 체류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스페어룸 어플에서 찾은 셰어하우스를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2명이었기 때문에 커플이 가능한 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집은 커플 환영이었습니다. 이 집은 부엌 1개, 화장실 2개, 샤워실 2개, 방 9개가 운영되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처음 집주인과 뷰잉을 했을 때, 방도 넓고 침대와 소파도 있어 맘에 들었고, 주방도 공사 중이었지만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고,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기기들과 냉장고도 쓸 수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다만 공용이었는데, 일주일마다 청소를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뷰잉 할 때도 청소를 하고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일부러 청소하는 시간에 저희에게 집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합니다. 

 

 

월세(렌트비) 및 보증금 

결국 저희는 더 고민하지 않고 우선 임시숙소 호텔을 벗어나고 빨리 자리를 잡기 위해 일단 이곳으로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월세에 좋은 위치였기 때문에 일단 안 좋더라도 3개월은 살겠지 싶은 맘으로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이 집의 월세 가격은 760파운드(약 120만 원)였습니다. 대신 지불은 일주일치씩 하기로 해서 주마다 190파운드를 렌트비로 지불하면 됐습니다. 그리고 보증금은 3주 치 렌트비로 총 570파운드(약 95만 원)였습니다. 

 

 


월세 계약

고민하고 연락 주기로 한 뒤 결국 집주인에게 계약하겠다고 연락했고, 저희는 집 옆에 위치한 집주인 사무실에서 월세 지불방법으로 현금을 할 건지, 계좌이체로 할건지, 입주날짜는 언제로 할지 등을 합의한 뒤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알고 보니 실직적인 집주인은 아니었고, 집 렌트회사의 매니저였습니다. 본머스에는 유학생들의 도시이다 보니 집 렌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집들이 정말 많았는데, 여기도 그런 렌트사업을 하는 회사의 집이었습니다.

 

계약서에는 언제부터 계약날짜가 되는지, 월세와 보증금은 얼마인지, 우리의 연락처와 주소 그리고 계약참고사항 등이 적혀있었습니다. 간단히 저희에게 이 집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가 알아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었고, 집을 나가기 전에 3주 전에만 노티스(notice)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소 계약기간은 3개월이었습니다.

 

저는 혹시 모를 상황과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을 경우를 대비해서 계약서 내용을 훑어보며 모르는 것을 물어봤고, 계약하는 상황을 애플워치로 대화내용들을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크게 이상 없겠다 싶어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교부받았습니다. 

 

월세와 보증금은 아직 제가 영국 계좌가 없었어서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해서 1주 치 렌트비와 보증금을 포함한 총 760파운드를 현금으로 매니저에게 주었고, 매니저는 지불 영수증을 작성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열쇠를 언제 받기로 약속하고 웃으며 계약을 끝냈습니다. 이때만 해도 서로 웃으면서 인사했죠.

 

렌트비 지불 영수증
렌트비 및 보증금 지불 영수증

 

 

집 상태

집을 계약하게 돼서 얼떨떨하고 긴장됐던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 마음 편히 지낼 거주지가 생겼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열쇠를 받아가기로 한 날에 열쇠를 받아 일요일 오전에 이사를 했는데요, 짐을 낑낑대며 옮긴 뒤 열쇠로 방 문을 연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침대 위에 어떤 남자가 누워있다가 저희가 들어오니 놀라서 일어난 상황이었는데요. 이 방 주인이냐고 하면서 그렇다고 하니 미안하다며 옆방으로 이동하는 게 아닌가요. 악한 사람 같지는 않았는데 정말 찝찝하고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침대와 소파 위치도 뷰잉할 때와 정말 달랐습니다. 이런 집에서 앞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선 집에 짐을 풀기 전에 사진과 동영상부터 열심히 찍어두었습니다. 파손되어 있는 곳과 얼룩진 곳, 가구들 등등 최대한 꼼꼼히 남겨두었습니다. 나중에 집에서 나갈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 짐을 풀고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장 오늘 밤부터 가구들에 깔고 사용할 침구류와 담요들을 사러 마트로 향했습니다.

 

지내면서 확인한 내부 상태
첫 날 촬영해둔 방 내부 사진과 공용주방 사진

 


계약 파기 결심

이사 온 지 삼일 째가 되어보니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 밖에 있다 보니 불편함은 있었지만 사용할 만했는데, 문제는 샤워실 하수구가 너무 잘 막혀 배수가 잘 안 되는 상황이었고, 화장실의 세면대는 온수가 안 나왔으며, 변기는 정말 더럽기 부지기수였습니다. 다른 방에는 모두 남자들이 살고 있었는데 여자인 제가 사용하기에도 갑자기 문을 열리고 해서 불안할 때도 있어 지내는 게 여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샤워실 하수구가 막힌 걸 뚫으려고 소중한 나무젓가락으로 뚫어보았더니 남자 팔다리 가슴털이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면도기가 휴지통에 있는 거 보니 샤워하면서 털을 밀어서 하수구가 막혀버린 것 같았습니다.. 이런 걸 보니 갑자기 다리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면서 가려운 게 정말 찝찝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 변기가 더러운 걸 볼 때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여행하면서 셰어하우스에서 지내도 이 정도까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여긴 정말 생각보다 심한 것 같았습니다. 

 

부엌은 공용주방이다 보니 가끔씩 싱크대를 깨끗이 안 쓰는 친구들이 있었고, 냉장고가 정말 더러웠습니다. 저희는 더러운 냉장고에 음식을 넣고 싶지 않아서 맨날 토스트만 해 먹고 최대한 사 먹고,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식량들도 견디기로 했습니다. 

 

결국엔 최대한 빨리 이 집에서 나가자는 마음을 가졌고, 다시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보증금 못 받더라도 어떻게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증거를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더러운 냉장고부터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진 찍었고 집을 계약한 매니저에게 이런 사항들이 불편하니 고쳐달라고 이메일로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사실 방에 전구도 처음부터 한 개가 안 들어와서 첫날부터 요청했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고쳐지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기다리며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보증금 돌려받기 프로젝트

이메일로 매니저와 매일매일 주고받는 상황이 되었고, 저는 증거를 제시하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도저히 이런 집에서는 살 수 없다. 뷰잉 할 때만 해도 이런 집이 아니었다, 위생이 좋지 않다" 면서 연락하니 계속 형식적인 답변만 왔습니다. "곧 수리하겠다, 계속 확인하고 있다, 불편함을 느꼈다니 미안하다"라는 답변들. 제가 고쳐지지 않으면 이사 가야겠다고 하니 그건 계약과 다른 상황이라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결국 보증금을 못준다는 얘기였습니다. 게다가 월세를 내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게 될 수 있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왓츠앱 대화 내용
거주중 불편사항들을 요구했던 왓츠앱 대화내용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과정

결국 저는 매니저와 점점 격앙돼서 싸우는 듯한 메일을 주고받았고, 저는 제가 피부에 이상반응이 나왔던 사진과 샤워실과 화장실 사진을 첨부해서 보내며 위생문제에 대해서 반박했고, 런던에서 집 문제로 문제를 겪으면서 알려준 노하우대로 영국에서 주택을 담당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정부부처 "Home England"에 메일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영국 정부에서 메일을 받았다고 하면 집주인도 조금 심각성을 느낄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털어서 먼지하나 안 나오는 주택 렌트 사업은 없겠다 싶었습니다. 만약 이 방법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면 변호사에게도 찾아가서 내용증명이라도 써달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유튜브에 알아보니 한화로 5만 원 정도면 내용증명 하나쯤은 그냥 받아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영국 정부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집에 대한 매뉴얼도 있어서 집주인의 의무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사 들어갈 때 매니저가 직접 안내하며 집 이상여부도 함께 확인했어야 했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최대한 제가 계약을 위반하면서까지 집을 이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근거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Home England로부터 받은 답변, 현재 지내고 있는 본머스 시의회에도 주택담당 부서로 부터 받은 답변, 집주인으로서 해야 했던 의무사항들과 계약 시 녹음했던 녹음본을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면서 매니저와 싸웠고, 결국 매니저는 정부기관에 요청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원래 보증금은 보증기관에 맡겨 관리가 되고 있어서 따로 독촉 메일이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사실 2주 치부터는 지불하지 않고 버티면서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참 뻔뻔하게도 말이죠. 왜냐면 보증금이 3주 치가 걸려있는 거기 때문에 집 관리 문제로 더 이상 살 수가 없어서 돌려받지 못한다면 이사할 때까지는 버티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메일 주고 받은 내용
메일 주고 받은 내용들 중 일부

 

 

보증금 돌려받은 날

결국 매니저는 체념한 듯이 "보증금을 돌려줄 테니 나가라"라고 왓츠앱으로 연락 왔습니다. 전에 제가 왓츠앱으로 연락했을 때는 이메일을 보내라고 하더니 이번엔 왓츠앱을 먼저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알겠다. 그럼 보증금은 얼마를 받아야겠다"라고 했더니 "전구 교체하려고 사둔 전구비도 있고 돈 받으러 올 날까지 빼서 계산하면 얼마를 줄 거다"라고 하길래 그 정도는 타협해야겠다 싶어 받아들이고 보증금을 받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증금을 받기로 한 날, 분위기가 정말 살벌했습니다. 특히 제가요. 일부러 좀 화나고 당당한 듯이 행동했고, 그들은 좀 짜증 나있는 듯했습니다. 혹시나 말을 바꾸고 돈을 안줄 경우를 대비해서 오늘도 역시 녹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집을 잘 비웠는지 함께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 처음에 제가 보증금과 1주 치 렌트비를 현금으로 지불했기 때문에 다시 현금으로 약속한 보증금을 돌려주었습니다. 저는 바로 액수를 확인하고 보증금 반환 영수증을 요청해 받아냈고, 열쇠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버티고 지냈던 날들 금액을 제외하고 350파운도 정도 돌려받아냈습니다. 그리고 감정 없는 "Thank you"를 나눈 뒤 사무실에서 멀리 벗어나 남편과 진짜 맘껏 웃었습니다. 뭔가 구렁텅이에서 당당하게 벗어난 느낌이었습니다. 보증금을 받아낼 것이라고는 사실 큰 기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권리를 주장해 봤던 게 통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2주가 넘도록 스트레스받아가며 불안감과 불쾌감으로 지냈는데, 이젠 정말 끝이라니 너무 개운했습니다.

 

보증금을 받아낼 때쯤 영국 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다행히 학생 사설 기숙사를 양도받게 되면서 시설도 훨씬 좋고 깔끔한 곳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날들을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도 보증금을 나중에 잘 받아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큰 금액이 아니고 시설이 너무 좋아 만족하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총평

지금까지 해피엔딩의 보증금 받은 이야기였습니다. 긴 글의 이야기였지만 어떤 사항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위의 내용들의 각각의 더욱 자세한 사항들과 '영국에서 집 구하기 시리즈'를 포스팅해두었으니 참고하셔서 저와 다르게 영국에서 집을 구하실 때 문제없이 평온하게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